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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테니스 입문 가이드 (라켓, 자세, 규칙)

by 란스여왕 2025. 10. 19.

라켓 및 공

테니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신 운동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 하면 장비 선택부터 자세, 규칙까지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라켓 선택법, 기본자세, 경기 규칙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제대로 배우면 건강한 취미이자 평생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는 테니스의 매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초보자를 위한 테니스 자신에게 맞는 라켓 선택하기

테니스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이 바로 라켓 선택입니다. 초보자일수록 “비싼 라켓이 좋은 라켓일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라켓은 자신의 체력, 힘, 손 크기,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켓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무게입니다. 초보자에게는 270~290g 정도의 가벼운 라켓이 적당합니다. 무거운 라켓은 파워는 좋지만 팔에 부담이 크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그립 사이즈입니다. 손에 쥐었을 때 검지가 겨우 들어갈 정도의 간격이 이상적입니다. 너무 두꺼우면 손목을 제대로 쓰기 어렵고, 너무 얇으면 팔꿈치 부상 위험이 커집니다. 세 번째는 헤드 사이즈입니다. 초보자라면 100~110sq.in 정도의 큰 헤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을 맞히기 쉬워 안정감이 있고, 타격감도 부드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별 특징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윌슨은 컨트롤 중심, 바볼랏은 파워 중심, 요넥스는 밸런스형으로 평가받습니다. 라켓은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테니스의 감각을 결정짓는 핵심 도구입니다. 직접 잡아보고, 스윙해 본 후 나에게 맞는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작입니다.

2. 올바른 자세와 기본 스윙 익히기

라켓을 골랐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테니스는 몸 전체를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기본자세가 잘못되면 실력 향상은 물론 부상 위험도 커집니다. 먼저 ‘기본 준비자세(Ready Position)’를 익혀야 합니다. 두 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굽히며, 라켓을 가슴 높이에서 양손으로 가볍게 쥡니다. 공이 오는 방향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몸의 중심은 항상 낮게 유지해야 합니다. 다음은 가장 기본적인 스트로크인 포핸드(Forehand) 스윙입니다. 공이 몸 오른쪽으로 올 때 오른손잡이라면 라켓을 뒤로 빼며 허리를 회전시킵니다. 팔로만 치기보다는 하체와 어깨 회전을 함께 이용하면 힘이 자연스럽게 전달됩니다. 반대로 백핸드(Backhand)는 공이 몸 왼쪽으로 올 때 사용하며, 양손으로 라켓을 잡고 스윙하는 것이 초보자에게 안정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발 움직임(풋워크)도 중요합니다. 테니스는 공이 오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되, 항상 중심을 잡고 제자리에 돌아올 수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공을 세게 치는 것보다 정확하게 맞히는 연습이 우선입니다. 공이 라켓 중심(스윗스팟)에 닿는 느낌을 익히면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스윙의 리듬도 자연스러워집니다. 꾸준한 연습과 코치의 피드백을 통해 자세를 교정하면, 짧은 시간 안에도 눈에 띄는 발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알아두면 좋은 테니스 기본 규칙

테니스는 복잡해 보이지만, 기본 규칙만 익히면 금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테니스 경기는 보통 싱글(1:1) 혹은 더블(2:2) 형태로 진행되며, ‘게임(Game)’과 ‘세트(Set)’ 단위로 구성됩니다. 한 세트는 6게임을 먼저 이긴 쪽이 차지하고, 2세트를 선취하면 경기에서 승리합니다. 점수는 0(러브)-15-30-40-게임 순서로 오르며, 40-40이 되면 ‘듀스(Deuce)’ 상태가 됩니다. 듀스 이후 연속 두 포인트를 따내면 게임을 획득합니다. 서브(서비스)는 반드시 베이스라인 뒤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쳐야 하며, 두 번의 시도 기회가 주어집니다. 또한 테니스에는 ‘인(In)’과 ‘아웃(Out)’이 명확히 구분됩니다. 공이 코트 라인 안쪽에 닿으면 인, 라인을 벗어나면 아웃으로 판정되죠. 초보자라면 규칙을 완벽히 외워야 한다는 부담보다, 실제 경기 흐름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은 ‘테니스존’ 같은 실내 코트나 앱 기반 매치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경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규칙을 몸으로 익히면, 테니스의 전략적 재미가 배가됩니다. 테니스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올바른 라켓 선택과 기본자세, 그리고 규칙만 익히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입니다. 체력 향상은 물론 집중력, 순발력까지 키워주는 종합 스포츠이죠. 지금 바로 근처 테니스장이나 공원 코트를 찾아보세요. 첫 스윙이 조금 어색해도 괜찮습니다. 꾸준히 라켓을 휘두르다 보면, 어느새 코트 위에서 자신감 있게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